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평창은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. 특히 평창의 둘레길은 걷는 즐거움과 함께 숨 막히는 풍경, 그리고 힐링까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잊히고, 오롯이 자연과의 교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. 본 블로그에서는 평창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둘레길 명소들을 엄선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. 자연 속에서 힐링과 재충전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평창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?
여행 일정 개요
이번 평창 둘레길 여행은 2박 3일 일정으로, 총 3가지의 매력적인 둘레길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. 1일차에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‘대관령 옛길’을 시작으로, 2일차에는 아름다운 정상 풍경을 자랑하는 ‘발왕산’ 둘레길을 탐방합니다. 마지막 3일차에는 명상과 치유의 숲길로 유명한 ‘오대산 선재길’을 걸으며 평창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각 코스마다 난이도와 소요 시간을 고려하여 무리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, 중간중간 평창의 맛집과 카페를 방문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것입니다. 넉넉한 마음과 편안한 신발만 챙겨오시면 평창의 자연이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아줄 것입니다.
1일차 코스
오전 일정
09:00 – 12:00: 대관령 옛길 탐방
평창 여행의 첫걸음은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‘대관령 옛길’입니다. 이곳은 과거 한양과 강릉을 잇던 영동대로의 중요한 길목으로, 걷는 내내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. 총 길이는 약 12km이며, 걷는 속도에 따라 3~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길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합니다. 숲길 사이로 보이는 시원한 풍경과 맑은 공기는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. 중간중간 만나는 옛 주막 터나 고갯마루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. 걷는 동안 고즈넉한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.
오후 일정
12:00 – 13:30: 점심 식사 및 휴식
대관령 옛길 탐방을 마친 후에는 인근의 맛집에서 푸짐한 강원도 향토 음식을 맛보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. 산채비빔밥이나 곤드레밥 등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세요.
14:30 – 17:00: 양떼목장 및 주변 관광
점심 식사 후에는 동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의 ‘대관령 양떼목장’을 방문합니다. 드넓은 초원에서 뛰노는 양떼들을 구경하고,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. 또한, 인근의 ‘하슬라아트월드’나 ‘하늘목장’ 등 취향에 맞는 곳을 추가로 방문하여 평창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것도 좋습니다.
저녁 일정
18:30 – 20:00: 저녁 식사
평창 시내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합니다. 평창의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추천합니다. 특히 한우나 송어 요리가 유명합니다.
20:30 – : 숙소 휴식
여행의 피로를 풀고 다음 날을 위해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. 평창에는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2일차 코스
09:00 – 12:00: 발왕산 둘레길 걷기
둘째 날은 평창의 명산 ‘발왕산’으로 향합니다. 발왕산은 ‘용의 기운이 솟아나는 산’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,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.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해와 주변 산들의 파노라마 뷰는 감탄을 자아냅니다. 발왕산 정상에는 약 2.8km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, 1시간 30분 ~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 숲길은 잘 정비되어 있고, 곳곳에 벤치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. 특히 ‘용선암’이나 ‘구름정원’과 같은 명소들을 지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발왕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.
12:00 – 13:30: 발왕산 주변 점심 식사
발왕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근처나 용평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. 간단한 식사부터 든든한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.
14:30 – 17:00: 용평 리조트 주변 산책 또는 자유 시간
발왕산 탐방 후에는 용평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거나, 골프, 스키장(계절에 따라)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자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. 또는 평창의 다른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18:30 – 20:00: 저녁 식사 및 휴식
평창 시내 또는 숙소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,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.
3일차 코스
09:30 – 12:30: 오대산 선재길 걷기
여행의 마지막 날은 명상과 치유의 숲길로 유명한 ‘오대산 선재길’을 걷습니다.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시작하여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약 9km의 숲길로, 걷는 동안 울창한 전나무 숲과 맑은 계곡 소리를 벗 삼아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총 소요 시간은 3~4시간 정도이며, 비교적 완만한 코스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. 특히 선재길 중간에 만나는 ‘전나무 숲길’은 그 자체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. 빽빽한 전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숲 내음은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선사합니다. 걷는 동안 마음의 평온을 찾고,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.
12:30 – 14:00: 월정사 주변 점심 식사
오대산 선재길 탐방을 마친 후에는 월정사 주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. 산채비빔밥이나 버섯찌개 등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추천합니다.
14:00 – : 귀가 또는 추가 관광
점심 식사 후에는 귀가 준비를 하거나, 시간이 허락한다면 월정사 경내를 둘러보거나 오대산의 다른 명소를 잠시 더 둘러본 후 여정을 마무리합니다.
추천 맛집 및 카페
평창에서의 걷기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맛집과 카페를 추천합니다. 각 코스와 동선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니,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| 구분 | 장소명 | 추천 메뉴 | 주요 특징 | 위치 (참고) |
| 맛집 | 대관령 황태 회관 | 황태구이, 황태 해장국 | 대관령 옛길 근처, 신선한 황태 요리 전문점 | 대관령면 |
| 맛집 | 솔향 곤드레밥 | 곤드레밥, 산채비빔밥 | 평창읍, 강원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갈한 밥집 | 평창읍 |
| 맛집 | 청옥산 육백마지기 쌈밥 | 쌈밥 정식 | 발왕산 근처, 푸짐하고 건강한 쌈밥 | 두일면 |
| 맛집 | 금강산 감자옹심이 | 감자옹심이, 감자전 | 오대산 월정사 근처, 담백하고 쫄깃한 감자옹심이 | 진부면 |
| 카페 | 보헤미안 | 커피, 베이커리 | 대관령 양떼목장 인근,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카페 | 대관령면 |
| 카페 | 카페 숲 | 차, 디저트 | 오대산 월정사 근처,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숲속 카페 | 진부면 |
여행 팁 및 주의사항
- 날씨 확인 및 복장 준비: 평창은 산악 지역이라 날씨 변화가 잦을 수 있습니다. 출발 전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고, 걷기에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세요. 바람막이 점퍼나 간편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.
- 준비물: 생수, 간식, 선크림, 모자, 선글라스, 벌레 퇴치제 등을 준비하시면 더욱 편안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.
- 지도 및 정보 활용: 각 둘레길의 안내 지도나 앱을 활용하면 코스를 파악하고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.
- 안전 수칙 준수: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, 무리한 산행은 삼가세요. 특히 산길에서는 미끄러운 구간이나 낙석 위험이 있는 곳을 주의해야 합니다.
- 쓰레기 되가져오기: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세요.
- 방문 시기: 봄에는 철쭉과 야생화,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, 가을에는 단풍, 겨울에는 설경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. 개인의 취향에 맞는 시기를 선택하여 방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.
자주하는 질문
Q: 평창 둘레길은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나요?
A: 네, 평창에는 대관령 옛길, 발왕산 둘레길, 오대산 선재길 등 비교적 완만하고 잘 정비된 코스가 많아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. 다만,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
Q: 각 둘레길 코스의 소요 시간을 알려주세요.
A: 대관령 옛길은 약 3~4시간, 발왕산 둘레길은 약 1시간 30분 ~ 2시간, 오대산 선재길은 약 3~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 이는 평균적인 걷는 속도를 기준으로 하며, 개인의 체력이나 휴식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Q: 평창 둘레길 여행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가요?
A: 평창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로 가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일부 둘레길 코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,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수 있습니다. 각 코스별 대중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마치며
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걷는 둘레길은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,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. 오늘 소개해 드린 대관령 옛길, 발왕산, 오대산 선재길은 평창이 가진 매력의 일부일 뿐이며, 평창에는 이 외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둘레길과 명소들이 많습니다. 이번 여행을 통해 여러분도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. 맑은 공기와 함께 걷는 길 위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.